
강원 동해의 명산 두타산이 가을이면 마치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절경을 선보인다. 산행의 시작점은 무릉계곡 주차장으로,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첫 번째 하이라이트인 베틀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해발 1,357m의 두타산은 돌계단과 가파른 경사가 많은 중상급 코스로, 등산화 착용이 필수다. 베틀바위는 선녀 전설이 전해지는 신비로운 장소로, 아침 햇살에 붉고 노란 단풍빛이 능선을 물들이며 황금 시간대 장관을 만든다. 이어 협곡 마천루 코스에서는 절벽 위 데크길을 따라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바위와 붉은 단풍, 물안개가 어우러진 동양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용주폭포와 쌍폭포의 물소리가 협곡을 울리며, 가을 두타산은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같은 산행 명소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