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호러 -

바람 피는거 잡았는데 정신나갈듯

 
4년 동안 저렇게 헌신적이고 완벽해 보였던 사람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니, 충격이 너무 크실 것 같아요. 자취방 와서 빨래, 설거지, 청소 다 해주고, 바쁠 때 도시락 싸서 퇴근 시간에 맞춰 찾아오고, 데이트할 때 짐 다 들어주고, 밥 먹을 때 반찬까지 챙겨주고 물 떠다 줬다니... 이건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유니콘' 같은 남자친구/여자친구 아닌가요?
 
그렇게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의 고통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보여줬던 행동들이 모두 거짓이었을까, 아니면 이중생활을 했던 걸까,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속일 수가 있죠? 믿었던 만큼 배신감은 더 클 겁니다. 힘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위로와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글 쓰신 분, 꼭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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