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독감이 10월부터 유행을 시작하며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만으로는 부족하며,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철분이 부족하면 폐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며, 어린 시절 결핍된 철분은 나중에 보충해도 면역 기능을 완전히 회복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철분 결핍 그룹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시 증상이 심각했고, 기억 T세포는 형성되었지만 핵심 단백질을 생산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어린 시절 철분 섭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흔한 영양 문제인 철분 결핍이 미래 바이러스 감염 위험까지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