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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남성 '나잇살' 주의보! 당신의 배는 안녕하십니까?


결혼이 남성의 비만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폴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비만 위험이 3.2배, 과체중 확률은 62% 더 높았습니다. 반면 여성은 결혼 여부와 비만 위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이는 결혼 후 남성의 칼로리 섭취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 생활 습관 변화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기혼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평균 1.4kg 더 무겁고, 결혼 후 BMI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나이 또한 체중 증가 요인으로,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비만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여성의 경우 우울증, 건강 정보 이해도, 거주 지역 등이 비만 위험에 영향을 미쳤지만, 남성에게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체중 증가가 사회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이며, 결혼 후 남성은 식사량 증가, 사회적 식사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날씬한 몸매에 대한 사회적 압력으로 체중을 더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결혼 외에 직장 스트레스 등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남녀 비만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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