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 등 일부 케이블TV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홈쇼핑 산업은 방송법에서 정한 '보편적 시청권'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며 방송 공익성 구현을 위한 '의무 재송신' 채널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만일 송출 중단을 하지 않고 계속 방송을 송출하면 전년도 계약에 준해 송출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케이블TV 3개사가 지금과 같이 자료 제공을 미루며 불성실하게 협의에 임한다면 홈쇼핑사는 협상에서 열위에 놓이게 되어 케이블TV협회의 주장과는 반대로 홈쇼핑사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